맑은 하천과 풍요로운 산,
해와 바람, 물과 나무가 조화로운 아람마을의 이야기
봄이 되면 마을에 가득차는 개구리 울음소리, 소원을 들어주는 동굴,
사람과 동물, 식물이 함께 어우러져 풍족한 결실을 만드는 마을
성장과 결실의 터전, 아람마을
예로부터 볕이 잘 들고 바람이 분방하게 오가며
앞으로는 하천이, 뒤로는 산이 들어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터전이라 불린 아람마을.
해와 바람, 물과 나무가 조화롭고 풍족하여 사람뿐 아니라
동·식물들도 풍성하게 자랄 수 있는 아람마을은
태초부터 그 안에 타고난 기운,
이른바 ‘성장과 결실의 기운’이 가득했던 곳입이다.
이곳 아람 마을은 그 땅이 성장과 결실의 땅임을 오랜 시간에 걸쳐 증명해왔습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배산임수 지형인 것과 더불어,
옛부터 작물을 심으면 그 성장도와 결실을 맺는 풍요도가 예사롭지 않아
사람들은 온갖 농작물과 나무들을 길렀는데, 특히 밤나무들이 활발히 잘 자라
때가 되면 도톰하게 부풀어 오른 밤들이 마을의 곳곳을 가득 메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밤나무의 밤들이 농익어 스스로 껍질이 까진 그 모습을 보고,
순우리말인 ‘아람’을 끌어와 마을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아람’이라는 이름은 성장과 결실의 기운이 깊게 배어있는 이름인 것입니다.
사람과 동 · 식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결실의 땅, 고양산 아람마을
봄이 무르익으면 마을엔 개구리 울음소리고 가득 찹니다.
마을의 뒷산인 고양산, 아미산 안에 터를 잡고 있는 개구리들은 산란기가 되면 산에서 내려와 습지를 찾습니다.
마을을 둘러싼 적당한 깊이로 흐르는 맑은 하천과 논밭 옆에 조성된 물웅덩이는
개구리들의 생태환경에 안성맞춤인 공간을 만들어줍니다.